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예방수칙
말라리아, 한국에서도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예방수칙
올해 여름, 폭염이 일찍 찾아오면서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말라리아 감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말라리아는 과거 한국에서는 거의 사라진 질병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다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과연 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말라리아
말라리아는 대표적인 모기매개 감염병으로 대부분 적도 근처 열대지방, 아열대 지방에서 발생하며 특히 아프리카에서는 매우 위험한 질병으로 손꼽히고 있다. 따라서,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의 국가를 방문하는 분들이라면 말라리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폭염과 말라리아의 상관관계
올해 한낮 기온이 섭씨 35도까지 올라가면서 모기의 활동이 활발해졌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현재까지 국내 말라리아 감염 환자 수는 총 147명으로 신고되었다. 이 수치는 2021년 294명, 2022년 420명, 2023년 747명으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말라리아 환자가 급증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말라리아, 어떤 질병인가?
말라리아는 원충(열원충)에 감염된 얼룩날개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빈혈, 구토, 설사 등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주로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같은 열대 지역에서 발생했지만, 최근 한국에서도 다시 말라리아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도심 속 말라리아, 왜 늘어나나?
지난해부터 말라리아 위험 국가 여행력이 없는데 서울 시내, 경기 남부에서 감염된 사례가 나오고 있는 것은 이상 기후와 기온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기온 상승과 모기의 활동
기온이 오르면서 질병의 매개가 되는 모기가 늘어나고, 이에 감염 환자가 늘고 있다. 실제로 무더위가 빨리 찾아오면서 올해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도 전년보다 한 주 빨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폭염주의보는 작년보다 일주일 빨랐고 열대야는 18일 일찍 찾아왔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8일 전국에 이를 발령했다.
말라리아 어떻게 예방하고 치료할까?
말라리아는 전문의약품인 항말라리아 치료제로 충분히 치료될 수 있다.
치료법은 추정 감염지와 환자 임상 소견에 따라 다르다. 삼일열 말라리아는 ‘클로르퀸’ 3일 요법 후 ‘프리마퀸’을 14일간 복용합니다. 클로르퀸에 내성이 있는 삼일열 말라리아는 ‘메플로킨’을 최대 1000㎎ 투여합니다. 국내 제약사인 신풍제약, 유나이티드제약, 명인제약 등이 항말라리아 치료제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말라리아는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증상이 재발할 수 있다. 혈액 전파 위험이 있어 헌혈을 해서는 안 된다.
말라리아 예방 백신도 있으나 사망률이 높은 아프리카 지역 소아 대상으로 접종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말라리아 백신의 예방 효과가 크지 않아 유일한 예방법은 말라리아 매개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경각심과 방역체계 강화 필요
방역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말라리아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말라리아는 더 이상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기후 변화와 함께 우리 일상 속으로 다가온 말라리아, 이제는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예방에 힘써야 할 때다.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실천 방안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활동 시에는 긴 옷을 착용하기
모기 퇴치제를 사용하기
모기가 많이 서식하는 지역에서는 방충망을 설치하기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예방수칙
기후 변화로 인해 예상치 못한 질병들이 우리 주변에 나타나고 있다. 말라리아도 그 중 하나다. 하지만 우리는 예방과 치료를 통해 이 질병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예방에 힘쓴다면, 말라리아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는 말라리아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모두가 함께 건강을 지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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